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존재의 이유가

"그 사람 때문에" "그 사람을 위해"가 된다.

그러나 지금 보니 아니다.

인생에서 항상 맛볼 수 없는 감정의 엑스터시를 꽉 잡고 놔주지 않으려는

내 이기심의 다른 표현이라는 걸 알았다.

그래서 밝고 씩씩하고 당당했던 여자애가

자신의 여자친구가 되자 투정하고, 울고, 요구하고,

다른 사람이 되는 걸 그들이 못 받아들인 것 같다.

Posted by eunic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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